보급형 그래픽카드 GT 1030 지포스 GT 1030은 2014년 5월의 GT 740 이후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GT 시리즈 그래픽카드입니다. 메인스트림이나 퍼포먼스, 하이엔드 등급에 비해 엔트리, 즉 보급형 그래픽카드는 관심도가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판매량은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CPU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아무리 높아졌다고 해도 아직 외장 그래픽카드에는 비할 바가 아니죠. GT 1030은 가격이 80달러에 불과하여 국내에서도 9만 원 근처의 가격대에 최저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GT 1030이 과거 GT 740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TDP와 4K 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HDMI 2.0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소비전력이 낮다고 소문난 GTX 750시리즈와 비교해도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낮은 TDP 덕분인지 GT 1030은 그래픽카드 폭이 얇은 Low Profile, LP타입과 1슬롯, 심지어 쿨링팬이 없는 팬리스 타입의 제품들이 주가 되고 있습니다. 칼럼으로 소개할 기가바이트 GT 1030 미니미와 팬리스역시 1슬롯 LP타입과 쿨링팬이 없는 팬리스 타입의 제품입니다.
테스트 결과 및 총평 ▲ 5종 게임 성능 종합 그래프(지포스 GTX 750 1GB의 성능을 100으로 두었을 때의 상대 성능)
기가바이트 GT 1030 GT 1030은 보급형 그래픽카드인 만큼 뛰어난 성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캐쥬얼 3D 게임을 즐기기에 알맞죠. 5개 게임 평균에서는 GTX 750과 비슷한 성능이었습니다. 대신 소비전력이 정말 낮습니다.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이라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불과 130W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의 CPU가 코어 i7-6700K 4.6GHz 오버클럭 이니까 코어 i3나 팬티엄이었다면 100W 이하의 소비전력도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비전력이 낮다는 것은 온도도 낮다는 의미죠. 기가바이트 GT 1030 미니미는 얇은 알루미늄 방열판과 50mm 쿨링팬, GT 1030 팬리스는 심지어 쿨링팬도 없지만, 최대 GPU 온도는 60℃ 초반대로 측정되었습니다. Low Profile & HDMI 2.0 기가바이트 GT 1030 미니미, 팬리스 모두 폭이 얇은 Low Profile 타입의 그래픽카드입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LP타입 브라켓도 들어있어서 변경하면 얇은 케이스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HDMI 2.0이 지원되어서 4K 3840x2160, 60Hz 출력이 가능합니다.
기가바이트 GT 1030 미니미와 팬리스는 낮은 소비전력으로 300W 출력의 파워서플라이로도 충분히 구동할 수 있고 발열도 낮아 간소한 쿨링솔루션으로도 낮은 온도와 낮은 소음 수치를 기록한 그래픽카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