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KO HACKER K840 조약돌 레트로 키캡 축교환 레인보우LED 게이밍 기계식? ABKO HACKER K840은 지난 시간에 살펴보았던 K640모델에 조약돌 레트로 키캡을 적용한 게이밍 키보드이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한/영 이중 사출 키캡이 포함된 레인보우 LED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이며, 해당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스위치를 사용자가 직접 교체하여 새로운 기계식 키보드를 만들 수 가 있다는 것이다. 비록, 별매로 구매 해야되는 스위치이지만, 여분의 스위치만 있다면, 스위치 불량 시 사용자가 직접 교체하여 수리가 가능하고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각 키배열 마다 다른 스위치를 적용할 수 있는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이다. 해당 키보드는 필자가 파악한 결과 K640 모델과 LED색상, LED효과, 내부 기판 및 칩셋까지 동일한 제품이며, 조약돌 레트로 키캡만 적용된 모델이므로 상세한 설명은 K640 모델 링크 및 이전에 적은 내용으로 대처하도록 하겠다.
키캡이 포인트! ABKO K640과 비교하자면 LED 효과나 느낌은 비슷하지만, 조약돌 레트로 키캡이 적용되어 포인트를 강조한 모습이다. 기존 클레식 키캡 레이아웃보다 타자기와 비슷한 느낌을 제공하며, 심플하면서도 시각적인 부분에서 조약돌 느낌을 제공하는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스위치 교체
ABKO HACKER K640과 마찬가지로 스위치 교체용은 얇은 구리 핀헤더 방식으로 설계되어 스위치를 사용자가 직접 분해 및 조립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으며, 스위치 불량으로 인한 수리를 사용자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키보드이기도 하다. (다만, 축변경이 가능한 스위치는 앱코에서 별매로 판매하는 오테뮤 스위치만 사용이 가능하며, 다른 제조사의 축은 호환되지 않는다. 그리고 얇은 구리핀 헤더 교체 방식이기 때문에 교체 시 핀이 쉽게 휘어지므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비교적 두꺼운 이중사출 키캡
K640 모델에 비해 키캡은 더 두꺼운 편이다. 평균 1.25mm로 양호한 두께를 보여주었으며, 이중 사출로 성형되어 각인이 쉽게 지워지지 않으며, LED 투과 방식과 각인이 상단에 위치하여 LED 투과율이 우수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구성품
풍성한 구성품은 ABKO K640 모델과 동일하며, 한눈에 보아도 부실하지 않다. 튼튼하지는 않지만, 먼저 유입과 깔끔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키보드 루프가 제공되는 모습이다. 그리고 PC전용 스티커 및 청소용 브러쉬 그리고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가 제공되어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비교적 풍성한 구성품이 제공된다. 구성품을 보자면, 확실히 앱코에서 많이 신경 쓴 키보드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아쉬운점이라면 단면 기판으로 설계된 PCB와 상대적으로 작은 한글 폰트 각인이다. 단면 기판의 경우 단가가 저렴하다는 특징을 가지지만, 스위치에 의한 불량보다 PCB 발열에 의한 불량이 많아 내구성이 우수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다양한 LED 효과와 LED에서 발생하는 발열과 스위치 입력 시 전송되는 전기적 신호에 의한 발열로 잔고장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며, 이러한 부분 때문에 대부분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들은 두 가지의 선택을 한다. 단가를 내리고 단면 기판을 채용하거나, 단가가 비싸더라도 튼튼한 내구성을 가진 기계식 키보드를 설계한다. ABKO HACKER K640 스위치 교체용 기계식 키보드는 풍성한 구성품과 다양한 LED 효과 그리고 이중 사출 키캡을 적용한 저렴한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이지만, 단면 기판을 채용된 부분이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다만, 가격 대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납득되는 부분이지만, 구성과 기능보다 내구성에 더 신경 썼더라면 우수한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영문각인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한글폰트가 지적된다. 영문 폰트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한글폰트가 각인되어 사용자가 읽기 쉽도록 한글폰트를 좀 더 큼지막하게 구성되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