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시 1080 Ti 트프6 MSI가 자랑하는 트윈프로져 쿨러. 이름 그대로 2개의 쿨링팬을 탑재한 쿨러인데요, 타 제조사의 하이엔드 쿨링 솔루션이 3개의 쿨러를 사용하는데 MSI는 고집스럽게 2개 쿨러를 탑재한 트윈프로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쿨러가 2개라고 무시할 수 없죠. MSI 트윈프로져는 정숙한 소음과 낮은 온도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칼럼에서 소개할 MSI 그래픽카드도 역시 트윈 프로져를 사용하고 있죠. 벌써 6세대까지 온 트윈프로져 6을 탑재한 MSI GTX 1080 Ti 게이밍 X 트윈프로져6입니다. 250W라는 높은 TDP의 하이엔드 GPU, GTX 1080 Ti는 트윈프로져가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는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죠. 테스트 결과 및 총평
▲ 5종 게임 성능 종합 그래프(지포스 GTX 1080 Ti 11GB의 성능을 100으로 두었을 때의 상대 성능)
므시므시해 MSI GTX 1080 Ti 게이밍 X 트윈프로져6은 기존 트윈프로져6 쿨러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사실 트윈프로져6을 사용한 그래픽카드라면 하이엔드부터 보급형까지, 지포스, 라데온 카드를 가리지 않고 외형은 비슷합니다. 빨간색과 검은색 조합의 쿨러와 용의 비늘을 형상화한 빨간 포인트까지 말이죠. 이것 역시 꾸준하게 2개의 쿨러를 사용한 트윈프로져 만큼 악착스러운 MSI의 고집 같습니다. 250W TDP의 GTX 1080 Ti를 쿨링하기 위해 쿨러가 2.5 슬롯으로 약간 대형화되었다는 차이점은 있네요. 약 5%의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4K 해상도에서 GTX 1080 Ti 파운더스 에디션 대비 약 6%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므시므시한 쿨링 쿨링성능은 역시 므시므시했습니다. 최대 GPU 온도 66℃에서 35.6dBA라는 소음 수치가 측정되었기 때문이죠. 파운더스 에디션과 비교하면 온도는 18℃, 소음 수치는 12.6dBA 낮았습니다. GPU 발열이 더 높아지는 요소인 팩토리 오버클럭까지 적용되어 있으니까 쿨링성능은 단점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전원부 후면 PCB를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하였을 때 82℃가 측정되어 전원부 온도 역시 흠잡을 데 없습니다. 므시므시한 LED 전면의 빨간색 포인트, 측면의 MSI 드래곤 로고에는 LED가 점등됩니다. 이 역시 트윈프로져6 쿨러의 특징이죠. 측면 로고 LED는 MSI Gaming App으로 색이나 점등 방법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은 화이트 LED고요. 다른 회사들이 측면은 물론 전면, 후면 백플레이트 까지 넓은 범위에 RGB LED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점은 약간 아쉽네요. MSI GTX 1080 Ti 게이밍 X 트윈프로져6는 MSI의 므시므시한 트윈프로져6 쿨러의 대단함을 새삼 느끼게 하는 제품입니다. 뜨거운 하이엔드 GPU를 시원하면서 정숙하게 식혀주니까요. 사실 MSI GTX 1080 Ti 게이밍 X 트윈프로져6이 MSI의 GTX 1080 Ti 최상위 제품은 아닙니다. 게이밍 X보다 높은 Z가 존재하니까요. 거기다가 아직 조용하지만 MSI에게는 비장의 무기 라이트닝도 있습니다. MSI GTX 1080 Ti 게이밍 X 트윈프로져6는 므시므한 디자인, 므시므한 온도, 므시므시한 소음까지 정말 므시므시한 그래픽카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