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체크] 라이젠 7 1800X, 1700X, 1700 게임 성능 종결 벤치마크

퀘이사존벤치 685 43694 107

 

 

 

1fa86b28092b34d6311442c4e1ecdccd_1490568

 

 

[팩트 체크] AMD 라이젠 7 게임 성능 종결 벤치마크  

안녕하세요. 퀘이사존벤치입니다. 2017년 3월 초, 퀘이사존에서는 AMD 라이젠 7 벤치마크를 진행한 바 있었는데요. 벤치마크 등록 후에 그 여파와 논란이 속된 말로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왔던 제품이기도 하고, 그동안 줄곧 인텔 CPU에 기를 못 피던 AMD의 신제품이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고요.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퀘이사존 벤치마크 결과가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 거기에 더해 UEFI 버전에 따른 성능 이슈, 메인보드 제조사에 따라 성능이 다르더라는 말들, 라이젠 성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성능 최적화 정보들, 마지막으로 윈도우 업데이트 등. 참 많은 정보와 소식들이 추가 벤치마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로 작용하였습니다.

 

그래서, 퀘이사존에서는 추가 벤치마크를 강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테스터로서 데이터 신뢰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기 때문에, 퀘이사존 벤치마크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흠이 날 수 있는 요소는 반드시 제거하고 싶었던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라면, 퀘이사존 회원분들과 하드웨어 마니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제 소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자료라고 소리칠지언정, 남들이 믿어주지 않는다면 소용 없을 것입니다. 신뢰는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서두는 이 정도에서 줄이고, 추가로 벤치마크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라이젠 성능 관련 이슈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최신 UEFI(일반적 통용: 바이오스) 버전에서 성능이 더 높게 나온다? 

1차 벤치마크 당시에, AMD 측에서도 초기 UEFI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벤치마크 진행 시에는 최신 버전의 UEFI를 사용하라는 정보를 제공했었고, 또 당시 기준 최신 버전(MSI X370 XPOWER GAMING TITANIUM v1.17)을 적용하였습니다. 물론, 차후 버전에서 성능 향상의 여지가 있기에 본 벤치마크에서는 초기 버전(v1.10)을 포함하여, 1차 벤치마크 때 적용했던 버전(v1.17)과 현재 가장 최신 버전(v1.22)까지 3종의 성능 결과를 비교해보았습니다.

 

2. 퀘이사존 1차 벤치마크 당시 MSI 보드를 써서 성능이 낮게 나왔다?

사실, 이 부분은 제 개인적으로 장담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MSI 제조사 외의 보드로는 테스트를 진행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검증할 가치가 분명하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본 벤치마크에서는 MSI 외에, ASUS, GIGABYTE 보드도 함께 테스트하여 성능을 비교해보았습니다. 

 

3. 윈도우 설정 변경으로 라이젠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HPET(High Precision Event Timer, 고정밀 이벤트 타이머)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윈도우 전원 관리 옵션을 '고성능'(기본 설정은 균형)으로 변경하면 성능이 향상된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사실, 퀘이사존의 모든 벤치마크는 윈도우 설정은 물론이고, 그래픽 카드 제어판 설정도 기본 설정을 원칙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1차 벤치마크에서는 해당 요소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러한 정보들은 검증의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HPET 기능 활성화 유무에 따른 성능 변화와 전원 관리 옵션에 따른 성능 변화도 테스트에 반영하였습니다.

 

4. 라이젠은 성능 발휘에 메모리 속도(클럭 스피드)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해외 매체에 소개된 정보에 따르면,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아키텍처 특성상 메모리 속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소식도 입수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라이젠 CPU 내 2개의 쿼드 코어 콤플렉스(CCX)를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대역폭 상호 연결 시스템인 '인피니티 패브릭(Infinity Fabric)'이 메모리 속도와 동기화된다는 것입니다. 즉, 메모리 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상호 연결의 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지요. 퀘이사존 1차 벤치마크의 경우 그동안 DDR4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든 CPU에 적용했던 기준과 마찬가지로 2,133 MHz의 메모리를 탑재했던 바, 이 부분은 반드시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2,400 MHz와 2,666 MHz 메모리를 추가로 테스트하여 성능을 비교해보았습니다.

 

5. 윈도우 업데이트(OS 빌드: 15063.0)로 라이젠 게임 성능이 향상된다?

테스트 말미에 터져버린 소식입니다. 사실, 그전에 데이터 검증과 테스트는 거의 다 이루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괴감이 들었지만, 라이젠 성능과 관련된 이슈인만큼 이 부분도 검증이 필요합니다. 일명 '레드스톤 2'로 알려진 최신 업데이트는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UT 3(언리얼 토너먼트 3)에서 큰 성능 향상이 있다고 자료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오래간만에 언리얼 토너먼트 3를 구동하기도 했고요. 덧붙여, 여러 고전 게임도 테스트하여 성능을 비교해보았습니다.

 

6. 1차 벤치마크에서 의도적으로 7종 게임만 골라 테스트 진행?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도적인 게 맞습니다만 이 의도가 일부 분들께는 오해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1차 벤치마크 당시, 라이젠의 게임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게임(20여 종)을 테스트하였고 이 중에서 CPU 별 성능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게임 7종을 추리는 작업을 거쳤는데요. 이것이 마치 라이젠이 성능이 낮게 나오는 게임만 골라냈다고 오해를 받은 것입니다.

 

이렇게 진행했던 까닭을 설명드리면, 일반적으로 3D 게임이라는 것이 CPU보다는 그래픽 카드의 영향을 더 크게 받기 마련인데요. 일부 게임의 경우에는 CPU 별 성능 차이가 거의 없기도 합니다. 따라서 CPU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게임을 골라내어 CPU 별 성능 편차를 극대화하고 분별력과 선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 주 의도였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게임들은 샌디브릿지급의 과거 CPU도 성능이 우수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데이터를 가지고 결론을 도출한다면 샌디브릿지는 최신 CPU와 게임 성능이 비슷하다고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래픽 카드 벤치마크를 예로 들면, CPU 영향이 매우 큰 테스트(예-스타크래프트 2 물량전)를 제외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결국 오해를 키웠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100% 사견으로 좀 덧붙이고 싶은 것이, 저도 AMD를 좋아하고 또 응원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어느 한 쪽으로 성향이 반영된 테스트가 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해 왔음에도, 친 인텔 혹은 불공정한 테스트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 것이 억울하더군요. 하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또 그런 부분에서 제 콘텐츠가 부족했다는 점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많은 분들이 참고하고 또 봐주시는 콘텐츠를 만드는 당사자인 만큼 다양한 시각을 포용하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해당 부분을 보강하여 본 벤치마크에서는 총 18종의 게임을 테스트하였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3개 제조사(MSI, GIGABYTE, ASUS) 메인보드 준비

 

1fa86b28092b34d6311442c4e1ecdccd_1490568

▲ MSI X370 XPOWER GAMING TITANIUM (UEFI: 1.22)

 

 

1fa86b28092b34d6311442c4e1ecdccd_1490568▲ GIGABYTE AORUS GA-AX370 Gaming 5 (UEFI: F5d)

 


1fa86b28092b34d6311442c4e1ecdccd_1490568
▲ ASUS ROG CROSSHAIR VI HERO (UEFI: 0902)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메인보드는 총 3종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테스트 당시 최신 버전의 UEFI를 적용하였으며, 기타 변인과 부품은 당연히 동일하게 맞추었고요.(메모리 속도 및 타이밍 설정, 윈도우 설정, AMD 칩셋 드라이버 등)

 

 

 

 

 

1fa86b28092b34d6311442c4e1ecdccd_1490568

1fa86b28092b34d6311442c4e1ecdccd_1490568

 

3종의 그래픽 카드(GTX 1080 Ti, GTX 1060, RX 480)

그래픽 카드는 총 3종을 준비했는데요. 종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CPU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현재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GTX 1080 Ti 11GB와 퍼포먼스급 그래픽 카드인 GTX 1060 6GB, RX 480 8GB를 대표 모델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그래픽 카드를 준비한 까닭은 그래픽 카드 성능이 높을수록 CPU 종류별 게임 성능 편차가 두드러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그래픽 카드 성능이 낮다면 CPU 종류별 게임 성능 편차는 매우 낮아질 것입니다. 흔히 얘기하는 병목현상과 관계가 깊은데요. 만약 그래픽 카드 성능이 매우 낮다면, 아무리 좋은 CPU를 장착한다 한들, 그래픽 카드 차원에서의 성능 발휘에 발목을 잡혀 좋은 CPU의 가치가 무용지물 되어버리는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략 시뮬레이션/MMORPG와 같은 게임 장르에서 CPU 성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그래픽 카드 차원에서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도, CPU가 일을 처리해야 하는 요소(다수의 캐릭터/유닛, 물리 연산 등)에서 발목이 잡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좋은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도 체감 성능 향상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최근에는 다이렉트X12 API 등장과 함께, CPU의 다중 스레드 활용을 염두에 둔 게임 개발로, CPU에 발목이 잡혀 그래픽 카드가 제성능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점점 줄고 있지만, PC의 태생적인 특징과 구조적인 한계로 완벽한 해결을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리고, CPU 성능 테스트의 정확성을 위해 추가적인 작업도 진행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그래픽 카드의 전력 제한을 최댓값으로 설정하여 부스트 클럭의 유동성을 줄이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본 테스트는 CPU 종류별 성능이 중요한 만큼 그래픽 카드로 인해 결괏값에 변수를 주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으로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GTX 1080 Ti/GTX 1060과 같은 지포스 그래픽 카드는 전력 제한 레벨을 각각 120%/116%로 변경하고, RX 480 8GB는 최대 부스트 클럭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전력 제한 레벨을 +50% 수치로 고정하였습니다.

 

 

 

 

 

7de62d750a7ae07b5a046aafdf74bd7a_1490713 

 

퀘이사존 벤치마크 시스템 셋업

 

벤치마크 테스트 환경 변수가 많고, 다양한 종류의 부품이 투입되기 때문에 시스템 셋업 역시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하드웨어 차원에서의 메인보드 3종, 메모리 속도별 3종, 그리고 MSI 메인보드의 3종 UEFI, 테스트 CPU는 라이젠 7 1800X, 1700X, 1700을 포함하여 총 5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 외 칩셋 드라이버와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 역시 테스트 당시 가장 최신 버전을 적용하였고요. 

 

메모리의 경우 제품 고유의 스펙과 시스텝 셋업 표에 명시된 타이밍이 다를 수 있는데요. 표에 기재되어 있는 것이 제가 실제로 적용한 타이밍 수치이니, 혼동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7de62d750a7ae07b5a046aafdf74bd7a_1490718 

 

18종 게임을 2종 해상도(FHD, UHD)에서 테스트

 

1차 벤치마크에서 단 7종의 게임만 테스트했던 것에서 벗어나 총 18종의 게임을 테스트하였습니다. 또한,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1920x1080 해상도 외에도 3840x2160 해상도를 추가하여 총 2종의 해상도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부 회원분께서 CPU 성능의 분별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1280x720 해상도를 제안해주셨으나, 시간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제외하였습니다. 또한, 실제 사용하는 해상도로 테스트하는 것이 데이터 가치와 우선순위가 높다고 판단한 부분입니다.

 

* 각 게임의 벤치마크 옵션과 테스트 구간은 본 벤치마크의 각 게임 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팩트 체크 #1: UEFI 버전에 따른 성능 분석

 

1fa86b28092b34d6311442c4e1ecdccd_1490570

 

과거, 퀘이사존 1차 벤치마크에서 사용한 버전은 1.17이었으며, 초기 버전인 1.10과 가장 최신 버전인 1.22와 성능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미세한 성능 차이만 존재할 뿐 UEFI 버전에 따른 성능 이슈는 라이젠의 가치를 판단할 만큼 큰 것은 아니었습니다.

 

 

※ 결론: MSI 메인보드 한정, UEFI 버전에 따른 성능 차이는 거의 없다.

 

 

 

 

  

팩트 체크 #2: 메인보드 제조사에 따른 성능 분석 

 

7de62d750a7ae07b5a046aafdf74bd7a_1490699

 

1차 벤치마크 당시, MSI X370 XPOWER GAMING TITANIUM 메인보드가 사용되었는데요. MSI 보드가 성능이 낮다는 말들이 존재하여, 검증을 실시해보았습니다. 총 3종의 메인보드를 동원하였는데요. 결과는 위 표와 마찬가지로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동일한 수준은 아니고 보드별 특성이 드러나는 미세한 지점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닙니다. 

 

 

※ 결론: 최신 UEFI 버전 기준, 3사(MSI, GIGABYTE, ASUS)

메인보드의 유의미한 성능 차이는 없다.

 

 

 

 

 

팩트 체크 #3: 윈도우 설정에 따른 성능 분석

7de62d750a7ae07b5a046aafdf74bd7a_1490703

 

HPET 기능 활성화 유무, 윈도우 전원 관리 옵션의 고성능/균형 설정에 따른 성능 차이입니다. HPET의 경우 UEFI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해당 옵션이 없다면 윈도우의 명령 프롬프트 기능을 관리자 계정으로 실행하여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결과를 살펴보면, 전원 옵션을 고성능에서 균형으로 설정했을 때, 미세한 성능 하락이 전반적으로 발생했고, 여기서 추가로 HPET를 활성화하면, 조금 더 큰 폭의 성능 하락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평균을 내어보면 1% 수준으로 미약하지만, 일부 게임의 경우 3~4% 정도 성능 하락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예 무시할 수준은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결론:​ HPET 활성화 유무와 전원 옵션에 따른 성능 차이는 존재한다.

단,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팩트 체크 #4: 메모리 클럭에 따른 성능 분석

7de62d750a7ae07b5a046aafdf74bd7a_1490699

 

지금까지의 성능 차이는 솔직히 그 수준이 낮아서 좀 재미가 없었는데요. 메모리 클럭만큼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평균만 보면 2~4% 수준이지만, 게임 종류에 따라서는 2,666 MHz 메모리가 약 10%~20% 가까이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해주기도 합니다. 다른 모든 변수를 고정한 채, 메모리 클럭만 달리했을 뿐인데도 이 정도의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곧 메모리 클럭의 중요성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라이젠을 사용하시려는 분들은 고 클럭의 메모리로 함께 짝을 맞춰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결론: 2,133 MHz vs. 2,666 MHz 구도에서 일부 게임은

10%~20%에 이르는 게임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

 

 

 

 

 

팩트 체크 #5: 윈도우 업데이트에 따른 성능 분석

 

7de62d750a7ae07b5a046aafdf74bd7a_1490702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버전의 윈도우 10 OS 빌드를 미리 업데이트 받아볼 수 있는데요.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우가 CPU에 관여하는 스레드 작동 방식에 변화를 주어 성능 향상이 발생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내용인즉슨,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CPU의 물리 스레드와 논리 스레드를 구별하여,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물리 스레드를 우선적으로 작업에 할당하여 퍼포먼스 측면에서 효율적인 스레드 관리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라이젠 7의 경우 8코어 16스레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총 16개의 스레드는 8개의 물리 스레드와 SMT를 통해 구현된 8개의 논리 스레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물리 스레드가 퍼포먼스에는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론적으로만 보면 좋은 업데이트라 할 수 있겠죠.

 

덧붙여, 다른 게임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으나 언리얼 토너먼트 3에서 유독 성능 향상이 컸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도 오랜만에 언리얼 토너먼트 3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1fa86b28092b34d6311442c4e1ecdccd_1490569

 

언리얼 토너먼트 3는 자체적인 벤치마크 툴이 없기 때문에, 외부 툴이 필요했는데요. 다행히도 다이렉트X10까지 적용이 가능한 벤치마크 툴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벤치마크 툴을 수차례 구동하고 보니 벤치마크 툴에 큰 문제가 있었는데요. 그것은 다름 아닌 테스트 회차마다 결과 편차가 매우 큰 편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완벽히 같은 결과를 항상 보장하는 툴은 거의 없지만, 언리얼 토너먼트 3의 경우에는 그 편차가 유독 크더군요. 성능이 낮게 나올 때와 높게 나올 때의 편차가 무려 15%를 상회하기 때문에,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쳤을 때는 사실, 해외 벤치의 경우에도 이러한 편차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죠. 그래서 부득이하게 총 10회를 테스트하여 그 편차를 최대한 줄이고자 했고, 그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성능 향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물론, 최신 게임들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고전 게임들 몇 개를 더 추가하여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언리얼 토너먼트 3만큼의 성능 향상을 가져오지는 못했습니다. 즉, 제가 최초에 기대했던 성능 향상은 존재하지 않았는데요. 아래 표를 살펴보시고,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725580f8e78b9cf19049b7ab2160d90f_1490750

 

본 벤치마크의 핵심인 18종 게임에서는 성능 향상이 거의 없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언리얼 토너먼트 3에서는 분명한 성능 향상이 있었고요. 그 외 추가된 고전 게임들의 결과를 살펴보면 확실히 업데이트 이후에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기는 합니다. 즉, 정리하면 현재까지의 상황만 보자면 최신 게임에서의 성능 향상은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고, 일부 고전 게임에서 수백 프레임대를 뿜어줄 때 조금 더 높은 성능을 기록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 참고: 14393.693 -> 14393.969 (KB4015438) 업데이트로 인한 성능 변화 역시, 내부 테스트 결과 실질적인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해당 결과는 별도의 표로 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 결론: 윈도우 업데이트로 일부 고전 게임에서 성능이 향상된다.

최신 게임에서는 성능 향상을 발견하기 힘들다.

그러나, 라이젠 7보다 코어가 적은 라이젠 5라면??

 

 

 

 

  

※ 라이젠 7 게임 성능 총 정리 - GTX 1080 Ti 조합

7de62d750a7ae07b5a046aafdf74bd7a_1490713

 

현존 그래픽 카드 중 가장 높은 게임 성능을 발휘하는 지포스 GTX 1080 Ti 장착 시의 각 CPU 별 성능입니다. FHD 환경에서는 i7-6900K와 i7-7700K가 라이젠 7 1800X 대비, 확실히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세부적으로 확인해보면 특히 애쉬즈 오브 더 싱귤러리티,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파 크라이 프라이멀,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스타크래프트 2 등의 게임에서 큰 성능 차이가 발생합니다. 장르적으로 보면 주로 RTS 게임이 많네요.

 

그 외 나머지 게임에서는 큰 성능 차이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는 라이젠 7 1800X가 아직까지는 인텔 최신 CPU에 비해 게임 성능에 불리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 최신 하드웨어인 만큼 라이젠 7의 성능 발휘에 있어 소프트웨어 차원의 최적화가 부족한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어쨌든, 라이젠 7이 일부 게임에서 인텔 CPU에 비해 불리한 특성을 가진 것은 사실로 볼 수 있습니다.

 

3840x2160(4K/UHD)의 해상도를 적용하게 되면, 부하 밸런스 측면에서 CPU보다는 그래픽 카드에 편중되기 때문에 CPU 별 성능 차이는 크게 줄어듭니다. 약 5% 이내의 성능 차이가 발생하며, 앞서 언급한 성능 차이가 컸던 게임들에서도 극단적으로 차이가 줄어들게 됩니다. 유일하게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만 라이젠 7이 힘을 못쓰는 모양인데요. 이는 라이젠 7 CPU 성능이 낮아서라기보다는 소프트웨어 차원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라이젠 7 게임 성능 총 정리 - GTX 1060 6GB 조합 

 

7de62d750a7ae07b5a046aafdf74bd7a_1490713

 

다음은 퍼포먼스급 그래픽 카드인 GTX 1060 6GB 장착 시의 각 CPU 별 성능입니다. 아무래도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퍼포먼스 급 그래픽 카드에서는 CPU 성능 차이가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특히 RTS 게임인 애쉬즈 오브 더 싱귤러리티,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토탈 워: 워해머 등의 게임에서도 GTX 1080 Ti와 비교하면 성능 차이가 적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2만큼은 인텔 CPU가 여전히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독 퀘이사존 벤치마크에서 스타크래프트 2의 결괏값이 극단적으로 나타난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요. 스타크래프트 2 게임 페이지에 첨부된 벤치마크 구간 동영상을 보시면, CPU 성능 편차가 극단적으로 일어나도록 설정된 환경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예상됩니다.(군단숙주 600마리)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타크래프트 2 자체의 최적화 문제도 포함하여 말이죠.

 

 

 

 

 

※ 라이젠 7 게임 성능 총 정리 - RX 480 8GB 조합

7de62d750a7ae07b5a046aafdf74bd7a_1490713

 

마지막으로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 RX 480 8GB 장착 시의 CPU 별 성능입니다. RX 480 8GB는 GTX 1060 6GB와 비교되는 퍼포먼스급 그래픽 카드로, 결괏값 역시 GTX 1060 6GB 장착 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UHD급 해상도로 가면 사실상 CPU 별 성능 차이는 무의미할 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여전히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을 제외하고 말이죠.

 

 

 

 

 

7de62d750a7ae07b5a046aafdf74bd7a_1490725
 

[팩트 체크] AMD 라이젠 7 게임 벤치마크를 마치며... 

 

이상으로 라이젠 7 게임 성능 종결 벤치마크 결과를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벤치마크에는 참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테스트 말미에 터져버린 윈도우 업데이트 이슈... 그와 더불어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시고 또 격려 말씀도 보내주셔서 테스터로서는 전에 없던 약간의 부담감까지 있었던 것 같네요. (회원분들의 애정 어린 격려나 쓴소리도 있었지만, 타 매체 회원들의 비난도 저에게는 모두 약이 되었습니다. 덧붙여, 관련 업체 관계자분들까지도 벤치마크에 적극 관심을 보여주셔서 사명감까지도...)

 

그러나, 제가 테스트에 임하는 자세는 항상 같습니다. 완벽한 벤치마크를 만들 수는 없을지언정, 테스터로서의 철학은 분명해야 하고, 또 그 기준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결괏값(=데이터)에는 틀림이 없다 하더라도, 테스터 성향에 따라서 환경 설정과 게임 선정 등 다양한 요소에서 특정 의도를 가지고 최대한 원하는 방향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스터는 항상 결과물에 대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또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본 벤치마크는 그러한 고민이 조금 더 더해져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AMD 라이젠 7 프로세서의 가치

결과적으로 라이젠 7 프로세서 가치에 대한 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순수 게임 성능에서는 아직까지 인텔 CPU에 비해 다소 아쉬운 면모를 가지고 있으나, 기존에 인텔이 세워놓은 CPU 시장 질서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는 힘을 가진 프로세서이며, 특히 8 코어/16 스레드 CPU의 보급화에 가장 큰 공을 세우고 있는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백만 원을 훌쩍 넘기며, 엄청나게 비싼 몸값을 자랑하던 인텔 CPU(i7-6900K)의 인코딩/렌더링 성능을 잡아버리며,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에게 등장한 라이젠은 칭찬받아 마땅하겠지요.

 

암레발 책임론

그 과정에서 소위 '암레발'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아직도 유효한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암레발'은 제가 예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AMD의 마케팅 방식에도 분명한 책임이 있고, 또 그에 편승하며 자극적으로 혹은 지나친 기대감을 유발한 일부 매체(퀘이사존을 포함한)에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균형 잡힌 시각과 팩트로써 가치를 전달하는 콘텐츠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는데요. 앞으로도 퀘이사존은 이 시각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와 별개로 라이젠 프로세서는 AMD가 큰 자신감을 보였던 만큼, 기존 AMD가 CPU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던 위상을 단번에 끌어올린 CPU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 만족도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암레발'이라는 단어에서 이제는 조금 더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마지막으로 본 벤치마크가 그동안 라이젠 7 프로세서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물음표에 대한 해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각 게임별 자세한 성능을 알고 싶으신 분은, 본 벤치마크에 마련된 별도의 게임 페이지를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1fa86b28092b34d6311442c4e1ecdccd_1490569※ 이벤트: 본 칼럼 페이지에 간단한 소감 댓글을 남겨주시면, 퀘이사존 공식 추첨기를 통해 AMD 라이젠 7 1700 CPU를 선물로 드립니다.

 

◆ 이벤트 상품: AMD 라이젠 7 1700 (서밋 릿지) (정품) - 1명

◆ 이벤트 기간 : 2017년 3월 29일 ~ 2017년 4월 9일까지  

추첨일 : 2017년 4월 10일 이후

◆ 이벤트 참여 방법: 

1. 본 칼럼 페이지에 소감 댓글을 남겨주세요.

2. 라이젠 이벤트 페이지(URL: https://goo.gl/BVwgV1)에 방문하여,

참여하기 버튼 클릭.(포인트 30점 필요)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작성자

현재 레벨 : 슈퍼지구 퀘이사존벤치  최고관리자
24,435 (22.1%)

신뢰는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공하는 것이다.

    댓글 : 685
리즌마  
이제 돈만 있으면 되겠군
아히  
최고입니다
ㅎㄹㅊㄱ  
어차피 FHD쓸거니까 아무거나 달면 되는군요!
호만2입니다  
카비나 라이젠이나 문제는 내 돈이구만 ㅠㅠ
Apeace  
게임을 전혀 안하는 저에겐 AMD가 구세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