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GALAX GALAXY Technology Ltd, 갤럭시 테크놀러지는 1994년 설립되어 햇수로 20년이 넘은 하드웨어 제조사입니다. NVIDIA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유명하지만 SSD나 메모리도 판매하죠. 한국에는 2009년 지포스 9시리즈와 지포스 200시리즈로 처음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것이 2013년 최초의 Hall of Fame인 갤럭시 GTX770 Hall Of Fame을 발표하면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당시는 물론 지금 봐도 미려한 디자인의 전무후무한 화이트 컨셉의 그래픽카드였기 때문이죠. 이후 흰색의 HOF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갤럭시라는 이름을 널리 알립니다. 2014년에는 지포스 900시리즈 발매에 맞춰 GALAX로 브랜드 이름을 바꾸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갤럭시는 그래픽카드계의 ASRock으로 불릴만큼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요즘에는 뜸해졌지만 과거에는 하이엔드 싱글 슬롯 그래픽카드나 디스플레이 확장 칩셋을 별도로 장착하여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도전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곤 했습니다. ▲ GALAXY GTX 260+ Razor Edition (이미지 출처: Hardver-teszt.hu) TDP가 200W 가까이 되는 GTX 260을 싱글 슬롯으로 만든 변태 같은 물건입니다. 심지어 이후에는 뜨겁기로 유명한 GTX 470을 싱글 슬롯으로 만들어내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 GALAXY MDT GT 520 (이미지 출처: amazon.com)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600시리즈부터 4개 모니터 출력을 지원했는데 갤럭시에서는 디스플레이 확장 칩셋을 추가하여 지포스 500시리즈에서 최초로 4개 모니터 출력이 가능한 제품을 발매했습니다. GALAXY MDT GT 520은 듀얼 모니터밖에 지원하지 않는 GT 520에서 4개 모니터 지원을 가능하게 한 제품입니다. Hall of Fame: 명예의 전당 갤럭시를 소개할 때 Hall of Fame(HOF), 호프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죠. 명예의 전당쯤으로 변역될 수 있는 호프 시리즈는 거의 유일무이한 올 화이트 컨셉의 그래픽카드입니다. 쿨러나 백 플레이트 뿐만 아니라 기판까지 흰색이죠. 갑자기 이런 제품이 똑 떨어진 것은 아니고 원형이 되는 그래픽카드가 존재합니다. 바로 GALAXY GTX 680 GC White Edition이란 제품이죠.
▲ GALAXY GTX 680 GC White Edition (이미지 출처: amazon.com) 당시로써는 보기 힘들었던 흰색 PCB를 사용한 그래픽카드입니다. 이 GTX 680 GC White Edition을 다듬어서 최초의 HOF 시리즈가 탄생하게 됩니다. ▲ 최초의 Hall of Fame 그래픽카드, GALAXY GTX 770 Hall of Fame (이미지 출처: GALAXY) 2013년 발매된 GALAXY GTX 770 Hall of Fame은 최초의 호프 그래픽카드입니다. 지금 봐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미려한 디자인의 제품입니다. 저도 외형에 푹 빠져서 GALAX GTX 770 Hall of Fame를 구매했을 정도죠. 그래서 HOF 시리즈가 같는 의미는 저에게도 남다릅니다. 어쨌든, GTX 770 HOF를 시작으로 갤럭시의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시리즈 그래픽카드 15종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