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er Ornata Chroma KR 웨이코스 게이밍 기어를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반드시 알고있거나 들어본 기업 중 하나가 Razer 이다. Razer는 최근 Kailh에 OEM을 통하여 Razer 자체 기계식 스위치를 개발한 이력도 가지고 있으며, 현재에도 해당 스위치를 사용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와 개발을 통하여 Razer Ornata Chroma가 탄생하였다. Razer Ornata Chroma는 멤브레인 스위치과 기계식 스위치를 결합한 스위치로 동작 방식은 멤브레인 방식과 유사하지만, 기계식 스위치와 마찬가지로 구리 접점을 스위치에 탑재하여 마치 기계식 스위치와 같이 클릭음을 가진 키보드이다.
Razer Mecha-Membrane? 게임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된 이 스위치의 이름은 Razer Mecha-Membrane이다. Razer 기업에서 해당 스위치를 러버돔의 부드러운 쿠션감과 기계식 스위치의 선명한 촉각 클릭음을 결합한 구조이며, 각각의 키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동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로우 파일 키캡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손과 스위치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사용자가 빠르게 조작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다양한 LED 모드 및 색상 방출 최근 Razer 게이밍 기어들은 다양한 게임 업체와 관계를 맺고 특정 게임 에디션으로 자주 출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과 LED에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Razer Ornata Chroma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RGB LED의 광량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으면서 은은하면서도 선명한 RGB LED 조명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해당 부분은 필름지와 러버돔 스킨이 SMD LED를 퍼트리는 효과로 LED 기능에서 Razer 기업만의 노하우도 확인할 수 있었다. 로우파일 키캡과 스위치 키캡은 ABS 러버 코팅이 적용된 로우 파일 키캡을 사용하였다. 해당 높이가 적용된 이유는 아무래도 적은 힘과 빠른 조작을 가능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해당 키캡과 스위치로 새로운 스위치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구리핀을 삽입하여 클릭음을 제공하는 것이아니라 기계식의 특유 구분감과 클릭음 그리고 맴브레인의 부드러운 키감을 동시에 담은 스위치로 기계식과는 차별화된 느낌을 제공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구성품 Razer 기업답게 풍성한 구성품이 제공된다.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있을법하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해당 구성품이 없는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해당 구성품 중 가장맘에 들었던 부분은 팜레스트와 키보드 루프이다. 키보드 루프는 키보드를 깔끔하게 보관을 할 뿐만아니라 관리에도 우수한 역할을 수행하며, 팜레스트의 경우 가죽팜레스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포근함과 양호한 쿠션감으로 타이핑에 많은 도움을 주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쉬움점?
아쉬운점을 말하자면 러버코팅으로 마감된 부분이다. 키캡은 사용자의 땀과 유분에 취약하다. 조금만 사용하더라도 지문이 쉽게 묻고 잦은 청소가 필요하여 청소를 자주 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러버 코팅이 방식이 잘못되었다기 보다 관리가 다소 어렵다는 부분이 아쉬운점으로 확인되었다.
Razer Ornata Chroma KR 웨이코스는 최근 기계식 키보드가 대중화되고 있어 기계식 스위치가 지루하고 자신만의 개성과 화려한 RGB LED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