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스타터의 반격, 강화유리를 사용한 S340 Elite 내부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지만, 아무래도 S340 Elite 의 가장 큰 특징은 측면 강화유리 패널이다. 투명한 색상의 강화유리를 사용하여, 내부 섀시를 투명하게 볼 수 있어 내부 튜닝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최근 다양한 PC 하드웨어들이 RGB 튜닝을 채용하고 있는 가운데, S340 Elite 케이스의 강화유리 패널은 케이스 내부를 또렷하게 볼 수 있어 분명한 이점으로 판단된다. 섀시 두께: 측면 강화유리: 3.825T 선정리면 측면 패널: 1.789T 케이스 후면: 0.818T 하드베이: 0.757T 두 번째 변화는 바로 상단 I/O 포트 구성의 변화; HDMI 포트와 USB 3.0 포트 2개가 추가되었다. 이는 다른 케이스에서 볼 수 없는 I/O 포트 구성인데, 참고로 HDMI 포트를 이용하려면 그래픽카드에 HDMI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 이는 아무래도 VR 기기를 노골적으로 겨냥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HTC VIVE의 경우 PC와 연결하기 위해선 HDMI와 USB 포트들을 사용하는데, S340 Elite 케이스와 함께라면 굳이 케이스 뒤로 연결할 필요 없이 상단 I/O 포트에 그대로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고 볼 수 있다. 즉, VR기기와의 연결성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린 케이스라고 판단된다. 다만 VR기기의 보급률이 상당히 낮으므로, 아무래도 한정된 사람들만 이 특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쉬운 현실이다.
기본적인 케이스 쿨링 솔루션은 전작과 같다. 우선 상단에 120mm / 140mm 쿨링팬 1개를 장착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먼지 필터는 없다. 그래도 전면에 쿨링팬 2개를 장착할 수 있고, 쉽게 제거가 가능한 먼지 필터도 함께한다. 120mm/140mm 쿨링팬을 모두 지원하는 전면이므로 240mm / 280mm 라디에이터도 장착할 수 있겠다. 2열 라디에이터를 사용한다면, 아무래도 전면에 장착하는 것이 올바르다.
하드베이는 하단에 위치한다. 직접적으로 닿는 쿨링은 없지만, 전면에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여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하드디스크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방지하는 고무 패드가 없는 점은 치명적인 단점이다.
3.5” HDD 2개와 2.5” SSD 3개를 장착할 수 있는 스마트한 공간 확장성 2.5” SSD 수납공간의 경우, 내부 파워 서플라이 커버 위에 트레이를 활용해서 2개를 장착할 수 있고, 오른쪽 아래에 추가로 SSD 1개를 더 장착할 수 있다. 이는 S340 Elite 에서 새롭게 추가된 특징이며, SSD를 확실하게 노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케이스 내부 디자인은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우선 ATX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그래픽카드는 최대 364mm 까지 수납이 가능하며, CPU 쿨러의 수납 높이는 최대 161mm 까지이다. 기존 S340 케이스는 미들타워에서도 작은 크기에 속하면서 효율적인 공간을 갖췄기 때문에,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은 오히려 안정적인 선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