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MAXIMUS IX APEX ASUS의 Republic of Gamers 라인업에 대해 길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하드웨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멋진 외형과 성능을 갖춘 ROG 라인업 중 역시 가장 유명한 것은 메인보드다. 칼럼으로 소개할 ASUS ROG MAXIMUS IX APEX는 그동안의 ROG 메인보드 중에 가장 이질적인 존재다. 완전히 새로운 등급의 제품이기 때문이다. ROG 메인보드가 모두 오버클럭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고는 하지만 오버클럭에 특화된 제품은 없었다. 예를 들면 GIGABYTE의 SOC 같은 제품인데, MAXIMUS IX APEX가 바로 그런 오버클럭에 특화된 제품이다. 그러면서 ROG 메인보드답게 외형과 부수 기능들은 극한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캐쥬얼한 오버클럭을 즐기는 사용자들이나 하드웨어를 꾸미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ASUS AURA RGB LED 역시 시원한다.
▲ ASUS AURA RGB LED 소개영상 총평 MAXIMUS IX APEX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그 외형이다. 일반적인 메인보드가 직사각형의 PCB를 사용하지만, APEX는 X모양이라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형태의 PCB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일반적인 메인보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케이스 호환성을 타지도 않는다. 거기에 메인보드의 4면 라인과 칩셋 방열판, 전원부, 메인보드 중앙 2곳, DIMM.2 카드까지 총 9군데 LED가 점등되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5부분의 LED 색을 각각 제어할 수 있다. RGB LED이므로 실로 엄청난 수의 색상 조합이 가능하고 2개의 4핀 RGB LED바 핀 헤더도 지원된다. 오버클럭 친화적 기능 MAXIMUS IX APEX는 오버클럭에 유용한 기능을 메인보드에 흩뿌리지 않고 한곳에 모아놓았다. 사용하지 않는 PCI Express x16 슬롯을 끄는 스위치, 오버클럭에 실패했을 때 다시 기본설정으로 빠르게 재부팅 하는 SAFE BOOT, 그리고 액체 질소 등을 사용한 극 오버클럭에 유용한 FN2 점퍼가 그것이다. 이미 많은 오버클럭 팀에서 MAXIMUS IX APEX 메인보드를 사용하여 기록을 갱신 중이다. DIMM.2 카드 흥미로운 구성품이 있는데 DIMM.2라고 불리는 라이저카드다. DDR3 슬롯과 흡사하게생긴 슬롯에 장착하는 카드로 여기에 2개의 M.2 SSD를 설치할 수 있다. 높은 발열로 속도와 데이터에 모두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 M.2 SSD를 메인보드로부터 이격시켰을 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메모리 쿨링팬을 사용하여 액티브 쿨링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DIMM.2 카드에는 4개의 RGB LED도 점등되므로 M.2 SSD가 없더라도 장착할 가치는 충분하다. FUN! 또 하나의 독특한 구성품으로 아크릴 도광판과 3개의 검은색 스티커가 있다. Republic of Gamers 텍스트 로고 아래, PCI Express x16 2번과 3번 슬롯 사이에 도광판을 고정할 수 있는 나사 홀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 역시 RGB LED가 점등된다. 검은색 스티커를 조각하여 내 이름을 새기거나 간단하게 스티커 주문하여 붙일 수도 있다. ASUS ROG MAXIMUS IX APEX는 오버클럭에 특화된 메인보드로 메모리 슬롯이 2개뿐이지만 X모양의 독특한 PCB와 DIMM.2 카드, 곳곳에서 빛나는 RGB LED로 비록 오버클러커가 아닌 일반 사용자라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메인보드다. ASUS AURA SYNC를 지원하여 AURA RGB LED가 점등되는 ASUS 제품들, 그래픽카드, 키보드, 마우스와 AURA SYNC 인증을 받은 다양한 협력사들의 LED를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제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