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쿼드로 P6000, M6000 제원 비교 쿼드로 P6000은 TITAN X (Pascal)에 탑재된 바 있는 GP102 GPU를 탑재하였다. 그러나 세부 사양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먼저 SM 유닛이 풀로 활성화되어 쿠다(CUDA) 코어 개수가 3,840개에 이른다는 것이다. 현재 게임용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제품군에는 3,840 쿠다를 가진 모델이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은 쿼드로 P6000을 더욱 빛내준다. ※ P6000의 P는 'Pascal', M6000의 M은 'Maxwell' 아키텍처를 의미한다. 그외 ROPs 개수는 동일하지만, TMUs(텍스처 유닛)가 240개로 확장된 구성을 보이고 있고, 베이스 클럭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필레이트 성능이 더욱 뛰어나다. 쿼드로 M6000과 비교하면 이론적인 제원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메모리 클럭은 TITAN X (Pascal)와 비교하여 소폭 낮은 주파수로 작동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메모리 대역폭은 열세를 보인다. 또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특징 중에는 메모리 용량도 있다. 쿼드로 P6000은 무려 24 GB(24,576 MB)의 VRAM이 탑재되어, 고해상도/고품질 영상 작업에 용이하도록 넉넉한 구성을 갖췄다. 전반적으로 제원만 살펴보면, 가히 최강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만큼 괴물같은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론과 실제는 다를 수 있는데, 제원상 베이스 클럭과 부스트 클럭이 TITAN X (Pascal) 대비 높게 설정되어 있지만, 제품군 특성상 실제 적용되는 부스트 클럭은 TITAN X (Pascal)의 클럭 상승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쿼드로 P6000의 실질적인 필레이트 성능은 TITAN X (Pascal) 보다 무조건 우위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특징은 보조 전원 단자 구성에서도 유추할 수 있으며, 쿼드로 P6000의 경우 단지 8핀 1개로만 구성되어 있다. ▲ 2017년 2월 기준, 쿼드로 P6000의 한국 가격 이렇게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는 만큼, 가격은 더욱 엄청나다. 무려 1천만 원 내외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 현재, 게임용 그래픽 카드인 TITAN X (Pascal)(엔비디아 본사에서는 게임용이 아니라고는 하지만)의 가격이 165만 원, GTX 1080은 약 80만 원대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대가 되지 않을 만큼 비싸다. 물론, 쿼드로는 지포스와 이론적인 제원이 동일하더라도, 전문 작업 환경에서의 퍼포먼스가 완전히 다르다는 정체성을 감안해야겠다. 그래도 엄청나게 비싸긴 하다.
▲ GPU-Z에서 살펴본 쿼드로 P6000, M6000 제원 공식 제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GPU-Z를 실행해보았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였다. 쿼드로 M6000은 정상적으로 모든 항목이 표기되지만, P6000은 GPU-Z 최신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클럭 주파수에서 오류 값을 뱉어내었다. 이는 GPU-Z 데이터베이스에서 쿼드로 P6000의 최신화된 정보를 기입하지 않았을 확률이 크며, 실제 그래픽 카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엔비디아 제어판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 엔비디아 제어판상의 쿼드로 P6000 제원 제어판에서는 정상적으로 관련 항목이 모두 표기된다. 3,840개의 쿠다 코어, 1,506 MHz의 베이스 클럭, 9,026 MHz의 유효 메모리 클럭, 433.3 GB/s의 메모리 대역폭, 24 GB의 VRAM 등이 있다. 외형: 쿼드로 P6000 24GB & M6000 12G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