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RGB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시작으로,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그리고 심지어 마우스 패드까지. 내부 하드웨어 및 성능 향상에 한계를 느껴서인지, 다양한 PC 하드웨어들이 1680만 개의 LED 백라이트를 활용해 개인화 (Personalization)를 집중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RGB LED 백라이트가 마우스 패드를 넘어 키보드 팜레스트까지 적용되기 전에, RGB LED를처음으로 도입한 시초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바로 쿨링팬으로 몇 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RGB LED를 적용하여 출시해 왔다. 물론 정확하게 RGB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이와 같은 목적으로 다양한 색상을 지닌 LED를 사용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PC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RGB LED 쿨링팬들을 시장에 선보였다. 물론 이는 많은 사람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문제는 대중적으로 성공하지 못하거나, 크게 인상을 남긴 제품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언제나 진보의 대명사인 NZXT가 새로운 쿨링팬을 시장에 선보인다. 그 이름은 바로 AER RGB 시리즈.
AER RGB 시리즈는 총 3가지 패키지로 소비자에게 나타날 예정이다. 첫 번째는 바로 단품 패키지, 말 그대로 AER RGB 쿨링팬 1개가 패키지에 포함된다. 그다음으론 스타터 킷과 트리플 패키지가 있는데, 트리플 패키지는 AER RGB 쿨링팬이 3개가 패키지에 포함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스타터킷은 AER RGB 쿨링팬 2개와 Hue+ 제어 모듈이 함께한다.
만약 NZXT AER RGB 시리즈를 처음 접한다면, 스타터 킷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스타터 킷에 포함된 Hue + 제어 모듈이 없으면, AER RGB 쿨링팬의 RGB LED 기능들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AER RGB 쿨링팬들의 LED 백라이트를 물리적인 스위치로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 Hue+와 연동된 CAM 소프트웨어에서 제어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즉, Hue+ 제어 모듈이 없으면 AER RGB 쿨링팬의 LED 백라이트를 100% 활용 및 제어를 할 수 없으므로 Hue+ 제어 모듈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디자인과 RGB LED의 조합 디자인은 쿨링팬을 결정할 때 작용하는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로, 구매에 영향을 끼치는 때까지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쿨링팬들을 보면, 대부분 정형화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을 암묵적으로 알 수 있다. 당연히 NZXT 의 이전 쿨링팬들도 그렇지만, AER RGB 시리즈는 그렇지 않다. |